맛보니 조은

서울 광화문/종로 맛집 - 김권태 돈까스백반

미아동 양박쌍박 2020. 12. 19. 21:54

 

안녕하세요?? 양박쌍박입니다.

오늘은 광화문/종로에서 너무나 유명한

김권태 돈까스 백반 집을 다녀왔습니다.

"김권태 돈까스 백반"

주소 = 서울 종로구 경희궁1길 5 1층 (서울역사박물관 근처)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0:30 (일요일 휴무)

 

와이프와 함께 금요일 낮 12시에 방문했습니다.

근처에 회사가 많다보니,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많이 찾아오나봅니다.

1테이블 빼고 전부 자리가 꽉 차 있었습니다.

다행히 마지막 빈 테이블에 착석을 해서 대기는 없었습니다.

현재 코로나가 심해져서 대기는 없었는데,

코로나 심해지기 전에는 점심시간 이나 저녁시간에 대기는 필수라고 알고 방문했었습니다.

한끼 식사 치고는 조금 비싼 가격입니다.

인당 13,000원...

그래도 워낙 소문난 맛집이라, 기대감에 방문했습니다.

단일 요리품목이라

테이블에 앉으시면, 따로 주문을 받진 않고,

인당 돈까스 백반으로 알아서  갖다 주십니다.

 

먼저 공깃밥과 미역국을 주십니다.

김 과 샐러드, 오이무침. 깍두기, 어묵볶음 반찬입니다.

미역국 뿐만 아니라,

약간 맑은 스타일의 된장찌개도 나옵니다.

찐한 맛의 된장찌개는 아니지만,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드디어 기대하던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된장찌개와 돈까스는 인당 개별 접시로 나오진 않고,

한 테이블이 같이 먹을수 있게 한접시, 한뚝배기로 나옵니다.

 

평소에 알던 돈까스 스타일과는 조금 다릅니다.

돈까스에 소스가 듬뿍 올려져 있어,

바삭바삭한 느낌의 돈까스는 아닙니다.

돈까스가 소스를 충분히 머금고 있습니다.

소스도 평소 먹던 돈까스 소스보다 조금더 새콤달콤한 느낌이 더 듭니다.

두부도 같이 들어 있어, 색다른 식감을 느끼실수 있어요.

저는 바삭바삭한 돈까스를 선호하는 스타일이지만,

소스를 충분히 머금은 김권태돈까스 스타일도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김권태 돈까스의 가장 큰 장점은

이렇게 맛나는 돈까스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 메리트 때문에 인당 13000원 가격이 이해가 갑니다.

저희는 2명이 갔는데, 리필 때 여쭤보니

처음 나온 돈까스 수량이 4장이었습니다.

이 점 감안하여,

저희가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리필 3장 추가하였습니다.

(리필 돈까스는 새 접시에 담아서 갖다주십니다.)

공기밥 과 반찬도 추가했습니다. (추가비용X)

된장찌개와 갖가지 반찬들이 돈까스의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주고,

돈까스는 메인메뉴답게 충분히 대장다운 맛을 뽑냅니다.

김에 돈까스와 밥을 싸먹어도 색다른 맛을 느껴보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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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 백반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느끼 실수 있으나,

색다른 스타일과 맛의 메인 돈까스를 충분히 리필로 맛 볼수있고,

된장찌개와 여러 반찬들이 조화가 잘 어우러진 한끼 식사로

충분히 맛있게 먹은 든든한 돈까스 백반 이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10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