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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니 조은

경기도 가평 이영자 맛집 "산골농원" - 솥뚜껑 닭볶음탕

안녕하세요! 미아동 "양박쌍박"입니다.

 

요즈음 선선한 가을날들 즐기고 계신가요??

부모님과 경기도 가평 나들이 중

방문한 솥뚜껑 닭볶음탕 식당

"산골농원"에 방문 했습니다.

 

이영자 맛집이라고 소문나서 그런지

저희 아버지께서도 예전부터 한번 가보자 가보자 하셔서

나들이 겸 다녀왔습니다.

주소와 연락처

영업시간은 하단의 명함 으로 확인해주세요.

오픈 시간은 오전 9시부터입니다.

점심시간에 가면 엄청 난 대기줄이 있을꺼 같아서,

저희는 부지런히 일찍 출발하여

토요일 오전 10시 30분경 도착하였습니다.

아침 겸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혹시나 대기줄이 있을까봐 조마조마했으나,

그래도 점심시간 전이라 그런지

아직 만석은 아니었습니다.

 

 

산속에 위치해 있어서 공기도 너무 좋고,

이런 멋진 산 뷰도 보실수 있어요.

 

유명한만큼 매스컴에도 정말 많이 나왔네요.

 

들어가시면 입구에 주문하는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먼저 닭볶음탕 주문을 하고, 선결제를 해야합니다.

 

(저희는 4인 기준으로하여, 솥뚜껑전골(닭볶음탕)에 1인분 추가 하였습니다.)

 

나머지 사리, 볶음밥 추가 주문건은 후불결제입니다.

 

웨이팅이 생기면 이곳에서 웨이팅 번호 확인하셔야합니다.

 

저희는 다행히 웨이팅이 없어서...결제 후 바로 입장하였습니다.

 

식사하는 곳 입니다.

 

엄청난 양의 참나무 장작 보이시나요??

이 참나무 장작의 화력으로 솥뚜껑 위에 닭볶음탕을 조리하시네요

 

주문이 많으면 이런 닭볶음탕 솥뚜껑  그릴화구가  20개 가까이 볼수 있습니다.

정말 장관이예요.

다른분들도 이 모습을 사진으로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도 놀라워 하셨습니다.

 

참나무 장작의 강력한 화력에

닭볶음탕이 완성되어 갑니다.

정말 기대가 되는 비주얼입니다.

 

 

입구에서 선결제하면 이 숫자가 적힌 입장번호판을 주십니다.

들고 입장하면

직원분께서 어느자리에 앉으실지 물어보고,

가능한 앉고 싶은 좌석으로 안내해주십니다.

(한번 앉으면 자리 이동이 안된다고 합니다.

 닭볶음탕 솥뚜껑만 식사 자리로 오는게 아니라

 참나무장작으로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던  바퀴달린 그릴 화구통 자체를 테이블 옆으로 갖다주시기에,

자리 이동이 안되는가 봅니다.)

 

아직은 아침 겸 점심의 좀 애매한 시간이라 야외좌석은 비었네요.

(날씨가 좀 추웠습니다.)

저희는 실내쪽으로 앉았습니다.

 

곧 오전 11시 넘어가면서 이 빈 좌석들은 다 찼습니다.

 

 

밑반찬입니다.

 

 

바퀴달린 그릴통위에 참나무숯이 올려져 있고

그 위에 솥뚜껑 닭볶음탕을

테이블 옆으로 갖다주십니다.

 

참숯도 너무 색이 이쁘고

닭볶음탕도 너무 먹음직스럽게 보글보글거리네요

 

참숯덕분에 좀 쌀쌀했던 아침날씨가 따뜻해졌습니다.

참숯 옆에 앉으신 어머니께서 참숯이 따뜻해서

사우나 온것처럼 몸이 개운해 지셨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라면과 떡 사리 추가하였습니다.

 

토종닭이라 확실히 크기가 큼니다.

 

다만, 토종닭이라 

다른 영계들처럼 부드러운 식감은 아니고, 살이 쫀쫀합니다.

 

저렇게 강력한 참나무 장작에 만약 영계를 넣는다면 살들이 다 풀어헤쳐졌을꺼 같습니다.

그래서 살이 쫀쫀한 토종닭으로 사용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중간중간 육수도 타이밍 맞게 잘 넣어주십니다.

 

모자른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됩니다.

물도 셀프!

마무리로 볶음밥 추가로 2인분 시켰습니다.

직원 이모님의 멋진 마무리!

정말 이쁜 하트 모양이라 기억에 더 남을꺼 같네요.

 

추가로시킨 사리와 술, 볶음밥은

나가실때 후불결제 하시면됩니다.

나가면서 보니 이미 대기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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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님께서 정말 궁금해하셨던

산골농원!

높은 가격에 비해 정말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참나무장작의 숯과 솥뚜껑의 조합,

20여개가 넘는 그릴통에 참나무숯 화력으로 완성되는 닭볶음탕이

진귀한 장면이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꺼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이 장면을 장관이라고 여러번 얘기하시더라고요.

 

가격이 좀 만만치 않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분위기 있는 장소에서 재밌게 식사할 계획이 있다면,

또 방문해 보고싶습니다.^^